[시온리엘] 조각썰5
DREAM/XIONRIEL 2024. 10. 27.
그냥 대충 쓸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 캠퍼스물 너무 길어져서
별도로 적어야겠음 ㅠ
#시온리엘 #현대AU #캠퍼스물
두 사람 선배&후배관계로 엮이는 대학생 캠퍼스 AU 보고싶다. 난 시오넬 나이 모르고 예리엘을 23살로 만들어서 ㅋㅋ.. 동갑으로는 먹지 못하지만 선후배도 맛있으니까 이걸로 해야겠다.
과탑천재+잘생김+재벌가의 후계자인 시오넬과 진정한 과탑 천재+독고다이 예리엘 조합 보고싶다. 사실 어찌보면 귀족x평민 썰이기도 한데 뭐.. 둘다 과탑 천재는 맞지만 예리엘이 더 천재는 맞음. (이건 밑에서 계속)
아무튼 같은 학과 소속이다보니 둘이서 좀 자주 마주치지 않을까. 어쩌다가 같은 강의실 수업을 듣다가 우연히 마주치면 좋겠다. 과에서 시오넬 인기가 생각 이상으로 많고 인기도 많을텐데 배경도 그렇고 외모도 잘생기고 그래서 주변에서 인기 많을 것 같다. 차가운 분위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는 사람은 없겠지만.
예리엘이 입학하기 전에는 시오넬이 독보적인 과탑이였는데, 예리엘이 입학하면서 둘 사이에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좋겠다. 아마 나이차로 치면 대학생 3학년과 대학생 1학년이 동등하게 맞다이로 들어가는거나 다름없는데 둘다 학점도 만점이고 심지어 예리엘은 남다른 스펙을 갖고 있다보니 얘도 입학 전엔 그렇게 안보이다가 시오넬과 경쟁구도가 되면서 과에서 엄청 주목받고 그러지 않을까. 본인은 피곤하겠지만...
서로가 생각하는 인상은 별다를 건 없겠지만 시오넬은 실력 좋은 후배로 생각할거고, 예리엘은 그냥 싸가지 없는 선배1로 생각할 것 같음.
뭘해도 경쟁구도로 엮이다가 한번은 조별과제로 엮일 때도 있지 않을까. 시오넬과 예리엘이 같은 조가 되면 둘이 알아서 딱, 적절하게 캐리하고 그럴 것 같음. 발표담당 시오넬, 자료 수집 담당 예리엘, 뭐 다른 친구들도 자료수집 하겠지만 사실상 두 사람의 캐리가 빛을 발해서 조별과제 퍼펙트로 끝낼 것 같음. 싫어하거나 뭐 싸가지없네 그런 감정은 둘째치더라도 같이 협력할 때는 또 그 감정을 배제하는게 예리엘이다보니.
아무튼 둘이 평소에는 그렇게 대화할 일은 잘 없을 것 같은데 시오넬이 먼저 예리엘에게 말 걸었으면 좋겠다.
"꽤 공부도 잘하는 것 같아보이는데 몇 학년이지? 신입생인가?" 라고 물어보면 예리엘은 그냥 별다를 것 없이 고개 끄덕하거나.. 물어보는 질문은 꼬박꼬박 잘 대답할 것 같음. 굳이 부른 이유는 스터디그룹 이쪽으로 불렀을 것 같음. 같은 수업, 같은 과에 서로 같이 공부하는게 맞지 않겠냐 이렇게. 보통 신입생에게 잘 권하진 않지만 예리엘은 남다른 지식 습득력을 갖고 있고 그렇다보니 시오넬 쪽에서 먼저 제안할 것 같음. 예리엘도 들어보니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서 공부하는거니까 받았는데 그렇게 공부도 같이 하면서 서로 알아갔으면 좋겠다.
현대에유의 시오넬도 공식처럼 가끔씩 심장쪽이라던지 아무튼 불치병처럼 좀좀따리 찾아오는 증상들이 있지 않을까. 공부하다가 예리엘이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시오넬이 쓰러져 있어서 신고하기도 했을 것 같음. 그 과정에서 시오넬에게 불치병같은게 있는 걸 알아채고 지금도 치료 받으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뭐 그렇게 알고 있을 것 같다.
두 사람이 어떻게 사귀게 될까도 생각해봤는데 처음에는 서로 경쟁과 질투로 시작 하긴 했는데 시오넬이 쓰러진 시점 이후로 예리엘이 은연 중에 시오넬을 의식하고 좀 챙겨주다가 엮이지 않을까. 시오넬은 평소에 예리엘이 혼자 자주 다니길래 동기들과 사이가 안좋은줄 알았는데 그냥 마이웨이였음. 트러블은 없지만 학창시절에 동기들에게 너무 데여서 혼자다니는게 좋다는걸 알았을 것 같다.
예리엘은 태생부터 천재인지라 학습능력이 남달랐는데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이 아니라 백을 아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중등교육 과정 밟을 때 고교 과정을 공부하고도 남을 것 같음. 수준높다는 엘리트 고교에 갔는데 대부분이 잘사는 집 출신이라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예리엘을 많이 따돌렸을 것 같음. 예리엘 그 때 빡돌아서 보란듯이 프리패스급으로 18살이 되는 해에 고교를 조기졸업하고 정신치료 받고 쉬다가 대학교로 넘어왔을 것 같음.
시오넬이 졸업하고 학교를 떠나면 예리엘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또 혼자서 잘 지내겠지. 학교 수업 들으면서 돌아다니겠지만 전과 다른 허전함을 느끼긴 할 것 같다. 그러는 와중에 친구들이 시오넬과 같이 다니던 예리엘의 모습을 부러워했다가 시오넬 졸업 이후에 예리엘에게 질문 막 할 것 같다. 선배 요즘도 연락하냐 뭐 이런거. 부러운 시선을 받아도 예리엘은 반응안하고 먹금할 것 같음.
시간이 흘러서 예리엘이 졸업하는 날, 졸업장 받고 돌아가는 길에 시오넬과 마주쳤으면 좋겠음.
"선배, 오랜만이네요. 여긴 어쩐 일이시죠?" 라고 예리엘이 물으면
"굳이 용건이 있어야 하는건가?" 라고 말하는 시오넬. 둘이서 오랜만에 만나고 서로 근황 물으면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졸업했다는 근황을 듣고 시오넬이
"일단, 졸업을 축하한다." 라는 말과 동시에
"근데 졸업식이라며 왜 내게 따로 연락하지 않았지?" 라고 말하지 않을까.
예리엘은 무표정으로 "선배님도 제게 먼저 연락한 적은 없잖습니까." 라고 반박하겠지.
두 사람 그런 식으로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 자각하면서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군 하면서 피식 웃으며 넘겼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예리엘이 시오넬 빤히 바라보면서
"요즘은 별 일 없는거죠?" 하고 안부 묻겠지. 쓰러지던 날이 생각나기도 하고.
시오넬이 "걱정해주는건가?" 라고 말하면
"그렇다고 해두죠." 라고 무덤덤하게 말하는 예리엘.
그럼 시오넬이 "아무렇지 않으니 신경쓰지 마라." 라고 말할 것 같음.
졸업식날 만나서 카페 뭐 그런데서 이야기 하다가 번화가 들어가서 그냥 쭉 돌아다닐 것 같은데 뭐 졸업식이면 한참 겨울이고 그러니까 야경 보면서 예리엘이 문득 이런 말을 하겠지.
"내년 겨울에도 선배님과 함께 이 곳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라고.
드림 서사에서는 시오넬이 먼저 고백하겠지만 현대AU에서는 예리엘이 먼저 고백했으면 좋겠다. 뭐 사실 고백멘트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아무튼 그런 분위기는 예리엘이 먼저 말해줬으면 좋겠음. 아무튼 저 말을 들은 시오넬은 첨에 멍하게 있다가 피식 웃으면서
"내년 겨울만 보는건 좀 아쉬울텐데." 라고 말하겠지.
그러면 예리엘이 "생각해보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대답할거고.
예리엘의 고백은 뭐 남들처럼 두근거리는 감정과 설렘으로 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서 자각하는 쪽에 가까운건 현대 AU에서도 변함은 없을 것 같아서.. "계속 선배랑 같이 함께 하고 싶네요." 라고 말하면서 "이게 좋아하는 감정이겠죠." 라는 식으로 고백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캐해로는 시오넬은 감정을 무덤덤한 척 억누르는 쪽에 가깝고, 팔안굽 성향이라 내 편이라고 생각드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잘해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예리엘, 어디 도망가지 말고 함께 했으면 좋겠군." 이러면서 서로 감정 교환 했으면 좋겠다. 이 날 이후로 연인이 되겠지.
둘다 이제 사회인이니까 시오넬은 자기 가업이기도 하고 그쪽으로 일하고 있겠지. 예리엘보고 입사제의 먼저 신청할 것 같음. 예리엘은 근데 처음에는 시오넬에게 받은 입사제의에 부담감을 느껴서 거절하긴 했지만 한 두세번 이후에는 그냥 마지못해 입사해서 일할 것 같음. 캠퍼스CC에서 사내커플로 남겠지만 남들에겐 광고하듯 알리진 않을 것 같고.. 예리엘 회사 입사 하고 나서 성과라던지 승진하는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른 무서운 신입으로 알려지긴 하겠다.
둘이 그냥 함께 했으면 좋겠고 호칭은.. 모르겠다. 이거 약간 캐붕썰이긴 한데...
아무래도 시오넬이 "너도 나도 졸업한지는 오래인데 선배라고 계속 부를건가?" 라는 말에 예리엘도 생각해보니 선배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해서 한참 머리 굴리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서로 동갑도 아니잖아. 오빠라는 호칭 한번 썼다가 둘이 미친듯이 어색해져서 한쪽은 그냥 선배라고 부르라고 수습하고 한쪽은 현타와서 한숨만 내쉬고.. ㅋ..
예리엘은 호칭 하나 잘못 불러서 어색함에 이불 둘둘말고 현타와서 한숨 푹쉬면서 잠못자고 시오넬은 계속 신경 거슬려서 잠못자고 그랬으면 좋겠다.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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