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리엘] 타로 커미션 봤던 후기 2탄

미리 말하지만 나는 아무튼 존나 혼파망 개좋아한다

설령 그것이 최애일지라도

 

 

설령 그것이 나의 >>드림<<일지라도

 

무슨 문제라도 있음?

 

 

사실 타로 커미션은 1번에서 끝내고 저걸로 당근삼아

세상이 힘들 때 보고 살아야지 할려고 했는데요

 

 

 

이거보고 혼돈의 정수 맛을 느끼고 싶었음

데헷-★

킹치만 궁금하다

그래서 다시 지인분 소환해서 타로봤음 ^^

 

 

 

<결혼하게 된 계기>

 

순도 100% 서로의 이해관계로 인한 결혼임 

약혼하고 결혼하게된 전반적인 과정은 엄숙하고

주변에서 축하해주는 분위기인건 같긴한데

애정에 기반하는 결혼은 아님

 

그냥 딱 잘라서 설명하면

계.약.결.혼

 

개인단위가 아니라

최소 나라를 구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아무튼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니들이 결혼하는거다

 

시온리엘 : 이게 먼소리야 시발

 

 

너희는 너희끼리 감당하고 감내하고 살아라

세상은 너희를 품을 수 없고

아무튼 그러니까

결혼 ㅋㅋㅋㅋ 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 세상이 살기 편하다고 합니다 ^^;;

 

여기서부터 혼파망임ㅋㅋㅋㅋㅋㅋㅋ

 

 

<시오넬의 마음>

 

예리엘에게 마음이 없던것은 아닌지라 (기본적인 애정이 있음)

이 상황은 좋긴한데요

존나 찝찝한데?????????????

이게 맞나...?

 

 

예리엘과 이뤄지는건 좋은데

이런식으로 냅다 계약하듯한 결혼을 원하진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이 하는 정석적인 결혼과정인

연애->프로포즈->결혼을 원했던거같은데

 

 

개뿔

 

 

세상을 위해 냅다 갈기듯 계약관계에 기반한 결혼을 하게 되어서 당황스러움

근데 예리엘과 결혼하는 것 자체는 기쁜데

 

이게 맞나???

진짜??????????????????

이게 맞아요?

 

라는게 시오넬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덕분에 성격은 온순해질 것으로 보임

정신적인 성장이나 외적인 성장에서는 좋은 영향이 가긴함

 

근데 결혼하고 나서 생활하고 말고 자시고 존나 이 상황이 개찝찝함

그냥 시오넬둥절 그 자체

 

 

시오넬 : 원래 결혼이 이런건가?

 

 

 

<예리엘의 마음>

 

리더왈 : 얘가 은근 통치자의 기질을 갖고 있었네요?

암튼 존나 재능이 있네???

 

ㅇ ㅖ ??????????????

 

결혼을 함으로서 정령과의 관계 조율이라던지 그런쪽에서 빛을 발하는거 같다고함

시오넬과 네레이드 관계를 아주 잘 조율 해줄 것 같아보임

애초에 정령의 길잡이라는 타이틀이 있었지만

결혼하고 나서 좀 더 그게 확실하게 된다고

 

시오넬은 왕이 되기 싫어했기에

네레이드에게 굳이 인정받고 싶지 않았었고

그치만 네레이드에게 인정받고 그 힘을 다루고 있는 것도 팩트인데

 

여기서부터 지옥이 펼쳐짐

 

어쨌건 그 힘을 나라를 위해서 쓸 때가 오긴왔는데

주변의 반응과 시선은

시오넬을 유일하게 지지고 볶을 수 있는 예리엘하고 아무튼 결혼해야한다

 

ㅅㅂ이게 맞나요?

 

그리고 실제로 잘 지내..긴... 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판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둘의 결혼생활>

 

 

겉으로 보면 평화로워보임.

서로 대화도 잘하고, 감정적으로도 안정되어 보이는데

 

속은 약간... 조금 달라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아무튼 두 사람은 결혼을 하긴 했지만

본질은 계약으로 결혼을 한거잖음?

 

냅다 결혼하게된 상황이라 부부관계로서는 딱히 싶어보임

기본적인 감정은 공허함. 아, 우리 부부 맞나?

그런 생각을 조금 하고 있는거같아요

 

다들 그런가? 이렇게 사는건가?

사실은 모두 쇼윈도 부부로 사는건 아닌가?

 

근데 문제는 한쪽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음

 

애정도 있고 믿음도 있는데 결혼생활로서는 글쎄다 싶은 애정관계인지라

결혼한 현실에 대한 자괴감... MAX...

 

서로 현실에 처해진 지금 관계라던지 좋아지려는 의지는 있는데

지금은 매우 혼란스럽다.. 이게 맞나.

아니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하하 미안하다 얘들아 견뎌라

 

 

<아무튼 결론>

 

존나 가시밭길, 개고생길...

근데 서로에 의해서 고생하는게 아니라

세상과 주변이 두 사람을 존나게 억까해서 개고생하게됨

 

시온리엘 : ㅅㅂ...

 

 

그저 평화롭게 살고싶은데

사실 하고 싶은것도 있고 야망도 있고 신념도 있고

아무튼 남들 하는 것처럼 살고 싶을 뿐인데

 

세상이 두 사람을 디지게 억까함

 

그렇게 억까를 당해도 빠져나올 구멍은 있고

뭘해도 패가 유리하기는 한데

 

유리하고 자시고 나발이고 적이 많아

아무튼 개큰시련

잘풀리는데 개큰시련이 패키지로 따라오는 인생을 살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서는

시온리엘의 결혼 : 그저 전설, 레전드, 그냥 빛과 어쩌고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을 위해서

아무튼 둘이 살게 되면서 평화가 찾아오고

 

아무튼 두 사람은 모르겠고

세상은 살기 편해졌어요 ^^

 

 

세상 : 님들에게 압도적 감사

 

 

 

타로리더로서의 결론 : 나쁜결혼은 아닌데 원래 이게 맞나요?

 

 

+

카드 툭튀어나온거도 봐줬는데

나온 카드가 힘카드임

 

리더왈 :

서로 세상에 대한 억까를 존나게 잘 이겨내거나

시오넬을 예리엘이 존나 잘 길들이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대요

 

 

 

 

리더 : 이래도 결혼 시키겠습니까? (공익광고톤)

나 : 하겠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