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리엘] 조각썰4
DREAM/XIONRIEL 2024. 10. 26.
1. #시온리엘 #해시태그
#왜_드림주_곁에는_항상_드림캐가_있는거죠
별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일단 두 사람은 연인이고 떨어지면 좀 곤란해지는 사이니까요.
애초에 두 사람은 왕실이라는 소속이 같고 심지어 시오넬은 왕자라는 신분이고, 예리엘은 그 왕실 소속의 마법사로 활동하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예리엘이 기쁨의 왕국으로 오게 된 계기는 시오넬과 네레이드 사이의 조율 문제가 함께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음.
#드림주가_화났을_때_드림캐가_옆에_있다면
그냥 뜯어 말릴듯. 왕자님이 참고 견디세요. 라고 딱잘라서 말할 것 같음.
그런데 말입니다
#드림캐가_화났을_때_드림주가_옆에_있다면
이건 좀 상황이 다를듯.
애초에 설정이.. 그나마 시오넬은 주변에 가족들이 있으니까 (동생 사브리나, 조카 라라) 좀 어느정도 누군가를 챙기고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걱정하니까 따라가는 것도 정설이고.
좀 잘보이려는 노력이라도 하겠다 뭐 이런 느낌인데 예리엘은 그런거 없음. 바닥을 치는 사회성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그리고 이미 내다 버린 인성이 조합된 근본싸패 느낌에 가깝다보니...
오히려 시오넬이 당황하지 않을까. 상대방에게
"지금이라도 네가 사과해라. 후회하기 싫다면." 이러고 싸늘하게 노려볼 것 같음.
2. #시온리엘 #현대AU #직장인
퇴근길에 문득 생각난건데 예리엘은 현대 에유 중 직장인이라면 여러모로 끝장나는 직장인의 포지션을 갖고 있을 것 같다. 할일을 빠르고 완벽하게 끝낸 다음에 업계 바이블 서적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출퇴근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회식자리에 팀장과 같이 직급이 있는 사람에게 먼저 술을 말아서 골로 보내는 그런 포지션.
의외로 초보운전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인 문제라서 간단함. 예리엘은 스물 세 살인데 솔직히 이 나이에 어지간한거 아닌이상 차도 없고 집이라도 있으면 다행 수준 아닐까? (아 눈물나네;;) 자차가 없기 때문에 초보운전이라는게 당연한거고 웃긴건 면허는 있다. 필기 만점, 실기 만점의 보유자. 그래서 운전 경험은 운전학원 면허따던 그 시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음.
이제 여기서 지옥이 펼쳐지겠지.
누군가를 차에 태울 일도 있을 것 같은데 남들이 차를 몰아봤냐? 라고 하면
"네, 무사고 입니다." 라고 대답할 것이고
누군가가 자차 있냐고 물어보면
"아니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누군가가 차를 그럼 언제 몰아봤냐 라고 물어보면
"면허 시험장에서 몰아봤습니다." 라고 말하겠지.
상대방이 ㅈ됨을 인지하고 벨트풀고 차에서 뛰어내리기 전에 바로 기어 바꾸고 악셀 밟아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것 같음. 초보운전이라는 타이틀과 거리가 멀다고 느낄 만큼 차선변경, 주행감각, 심지어 후면주차까지 완벽하게 하는데도 상대방은 운전경험이 없는 초보가 이러니까 심장 박동 150rpm 넘어가지 않을까? ^^;; 상대방이 예리엘에게 미쳤냐고 욕을 하고 그러면
"일단 도착하면 된거 아닙니까?" 하고 역으로 짜증내면서 역정내는 예리엘일 것 같음...
시오넬에게도 별반 다를 건 없어보이는데 시오넬도 처음에는 죽는건 안두렵다 라고 항상 가슴 속에 새기고 살았는데 예리엘이 몰던 차를 한번 딱 타고 나서 죽음이라는 것이 두렵다라는 감정을 이 때 처음 느끼지 않을까.
예리엘이 막 과속은 좀 하더라도 막 끼어들면서 난리치는 난폭운전 성향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게뭔데요) 일단 초보운전들이 무서운 감정으로 긴장하면서 운전하기 바쁜데 예리엘은 그런 감정이 없다보니 운전 성향 자체를 예측하기 어려워서 같이 타고 있는 사람이 겁먹는거 아닐까? 초보운전 대신에 겁먹는 옆자리 사람들..
3. #시온리엘 #연성소재 #독극물을_먹어야_나가는_방
이거보고 생각난거 맞음
시온리엘이 이 상황에 갇히게 되면.. 둘다 머리 써서 고민하지 않을까. 특히 예리엘이 독성분이 무엇인지, 어느 부분에서 독성이 작용하는지 (뭐 신경, 혈관 등 어디로 작용하는지 관련해서?), 또 본인의 능력인 물을 이용하면 독성분이 중화가 되는지 고민하는 사이에 옆에서 시오넬이 그냥 반으로 나눠서 마시면 해결날 일 아니냐고 말하겠지.
예리엘이 독극물을 나누는데 평소에 쉬지 못해서 피로가 누적된 와중에 독극물은 50ml만 넘기지 않으면 부작용의 크기가 다를 뿐,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본인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진짜 홧김에 (중요) 예리엘이 45~49ml 정도 마시고 쓰러질 것 같음. 그냥 부작용을 감내하더라도 좀 쉬고 싶어서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이 사건을 계기로 둘이 진지하게 면담할 것 같음. (대화아님. 이거 중요함.) 시오넬이 개빡쳐서 예리엘에게
"휴가를 가고 싶다고 말하면 될 문제 아니였나? 왜 이딴 무모한 짓을 감당하는거지?" 라고 말하면 예리엘이
"휴가 갈 틈은 주셨습니까." 라고 이악물고 노려볼 것 같음.
아무래도.. 예리엘도 사람인지라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워낙에 바쁜 탓에 혼자 일을 감당하고, 그런 와중에 옆에 같이 일하는 시오넬을 보필하는 것은 물론 마법 연구라던지 할 일이 많아서 피로가 누적되어있겠죠. 그런 와중에 이런 시나리오가 있다면 충동적으로 빡돌아서 원샷 때릴뻔한거 그나마 저정도 용량에서 멈췄을 것 같음. 뭐, 이런 일이 있고나면 시오넬은 예리엘에게 휴가는 물론이고 복지와 처우를 더 개선해주겠지만...
애초에 예리엘은 여지껏 다녀본 직장 중에서 현재 가장 최고의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정설이라 ^^;;
귀족상대로 존중도 못받고 핍박받는 과거를 살다가 기쁨의 왕국에서 마법사라는 직업을 존중받고, 시오넬이 애초에 예리엘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음. 물론 좀 일을 많이 시키긴 하지만 일을 한 만큼 합당한 댓가도 주기 때문에. 저런 일이 만약 생긴다면 복지를 더 개선해주겠죠. 오로지 일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줄거고.
4. #시온리엘 #타임라인 #이클립스 #소원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도중에 날아갔나보다. 어쩔 수 없다. 이건 내 운명.. (따흑)
이클립스 스토리 이후로 예리엘은 그토록 동화나라가 지키려고 했던 빛과 기쁨이라는 힘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있을 것 같고 빛과 기쁨 에너지의 원천, 균형 등 여러 분야에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것 같다.
카인이 어둠이라는 힘을 반전해 어둠에 잠식되어가던 라라를 살리고 동화나라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을 보고 연구를 진행했을 것 같다. 연구를 모두 끝내고 앙리 3세에게 별도로 보고를 올렸을 것 같은데
"전하. 기쁨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슬픔을 겪는 시간이 있기에 다가올 기쁨을 더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강한 빛이 있는 곳에는 진한 그림자가 드리우는 법입니다. 현실을 마주하셔야 합니다. 환상이라는 안개 속에 슬프고 어두운 이면을 숨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라고 보고를 올렸을 듯. 이 보고를 받고 앙리 3세가 마음을 바꾸지 않았을까.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동화나라로 만들겠다는 그런 다짐을 올리게 된 계기에 예리엘이 있어줬음 좋겠다.
그와 동시에 예리엘은 시오넬이 네레이드에게 선택받은 이유를 확신할 수 있지 않을까. 네레이드가 이유 없이 시오넬을 선택하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긴 했을 것 같다. 물론 본인에겐 수 많은 사람 중에서 왜 시오넬이냐 싶긴 했지만... 그 이유가 시오넬 내면에 기쁨과 슬픔이 함께해서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될 것 같음.
설령 사브리나가 네레이드의 시험을 보더라도 네레이드는 사브리나가 아닌 시오넬을 선택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 이후로 감정 에너지에 대해 엘림스와 협력해서 계속 연구하지 않을까. (엘림스가 싫은 것은 부정하지 못하겠지만서도..)
아 추가적으로.. 예리엘은 이 때 소원의 돌의 힘이 발현되면서 본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인 이명과 환청이 완벽하게 없어질 것 같음.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는 천천히 극복할 문제겠지만 당장 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만에 잠을 자더라도 편하게 자고 그러지 않을까.
5. #시온리엘 #애정표현 #불면증
내가 딱히 잠을 못자서 쓰는거 맞고...
평소에 티격태격 잘하는 시오넬과 예리엘.. 다른 사람들 앞에서야 뭐 늘 티격태격 잘하고 한숨 쉬고 그럼에도 같이 합맞춰서 일하고 그러겠지만 둘이 있을 때만큼은 편하고 애정표현도 하고 그러기를 바라는게 사심. 근데 막 좋아서 티를 내는 알콩달콩함 그런 느낌 보다는 자연스러운 애정표현이 기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손을 맞잡거나 어깨에 기대거나.
그런 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시오넬이 한날 악몽과 더불어서 불면증으로 잠을 못자는 날이 길어지는 때도 있지 않을까. 아무리 성격이 그러한들 전장 참여 이력도 있고 그러니까 악몽을 꿀 때도 종종 있을 것 같은데.. 날이 갈 수록 피곤해질 때 그냥 자연스레 예리엘이 머무르는 서재로 갔으면 좋겠다. 노크 몇 번 하고 그냥 대뜸 들어와서 소파에 자연스레 앉으면 예리엘이 익숙한 듯
"어쩐 일이십니까?" 라고 말하겠지. 그럼 시오넬이
"우리 사이에 용건이 있어야 만날 수 있나?" 라고 말할 것 같음.
애초에 둘이 연인으로 있는 것은 맞긴한데 예리엘이 좀 감정적인 공감이 쉽지 않은게 공설이라.. 시오넬의 성격이 좀 즉흥적으로 나가는 것도 있고 시오넬의 말에 그냥 어련하겠냐 식으로 별다른 생각안하고 넘길듯. 마침 일하고 있던 와중에 시오넬이 들이닥친거에 가깝다보니 일하던거 치우고 다시 뒤돌아섰는데 시오넬 기절하듯 자고 있었으면 좋겠다. 예리엘은 좀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겠지만.
담요를 덮어주면서 시오넬의 기억을 좀 읽어보지 않을까. 굳이 찾아와서 여기서 잠드는게 뭔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기억을 읽다가 불면증이 있는걸 알았고, 뭐 여러가지 이후로 가끔씩 엘림스에게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는 다는 것을 알게 될 것 같다. 이후에 시오넬이 한밤중에 서재에 찾아오면
"저쪽에서 편히 자십시요. 소파는 불편할텐데요." 라고 먼저 예리엘이 말할 것 같음. 물론 시오넬은 아랑곳하지 않고 알아서 하겠다의 마이웨이 성향이겠지만. (예리엘 : (한숨))
6. #시온리엘 #주변반응 #당사자반응
그래도 내가 먹는건 혐관이자 연인인데.. 물론 예리엘 공설 때문에 애정표현은 시오넬이 조~금 더 있긴 할 것 같긴해. 예리엘은..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싸패 아닐까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ㅠ 감정적으로 공감해서 사랑하는 느낌보다는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생각해서 인과를 알아낸 다음에 공감할 것 같은 기분이라.. 애초에 이렇게 감정이 굳어진데는 과거가 한몫하긴 했지만 ㅠ
아무튼 두 사람이 그래도 애정표현도 하고 그렇게 지내잖아. 물론 남들 앞에서는 애정표현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 미묘한 기류의 차이를 엘림스가 가장 먼저 눈치채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엘림스가 "두 사람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 보이네요?" 하고 슬쩍 이야기하면
예리엘이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일 뿐입니다." 이렇게 말하겠지.
시오넬은 엘림스의 말을 듣고 "그게 중요한건가?" 라고 비아냥거리듯 말할 것 같음.
둘 다 뭐 사귀냐? 이런 반응 들어도 무반응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줄 것 같긴함. 대외적으로 (시오넬의 신분이 좀 크게 작용하는 탓에..) 사실을 숨기긴 하겠지만 들킨다고 해도 딱히 놀라거나 저희 사귀어요!! 하고 행복함 맥스로 알리진 않을 것 같음. 그래서요? 근데요? 뭐요?? 왜요??? 이런 반응이 더 맞지 않을까.
사실 블스에 백업은 여기까지 했는데.. 라라는 시오넬과 예리엘이 사귄다고 하면 좀 놀라지 않을까. 잘 어울리긴 한데 얘네 족보 꼬이잖아요 ㅋ..ㅋㅋ 아 결혼은 안할거니까 마법사님 - 공주님 관계로 남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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